게시판

 

언어

삶(주고,받기)

문학

대입 수학능력시험

입시정보

우리소개

 

  
0 5

게시판

상담실

빠른메뉴

 

설문조사

려증동

이 말은 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뚫고 세상밖으로 나올려고 힘쓸 때에 어미 닭이 입부리로 꼭 쪼이면 병아리가 알 밖의 세상으로 소리를 지르며 나온다는 말입니다. 알 속의 병아리 처럼 학생들도 어둠 속 세계에서 밝고 넓은 세계로 나올려고 노력할 때 시기 적절하게 문리를 터 주는 스승의 혜안을 말한다.

 

jultak.jpg

가자! 자바의 세상으로/상태선에 년,월,일 시간을 표시

아래 상태선을 보세요. 날짜/시간이 보입니다.


  강준호(2017-12-26 10:36:53, Hit : 136, Vote : 33
 http://cafe.daum.net/jinjujunho
 정답_없는_문제.jpg (247.7 KB), Download : 0
 정답 없는 문제’ 출제하는 시험 아세요?


정답 없는 문제’ 출제하는 시험 아세요?

[함께하는 교육] 학교 평가의 새바람

서울 창덕여중 학생들이 학기말 '청소년 정치참여 프로젝트' 활동 과정에서 모둠별 회의를 하고 있다. 이은상 교사 제공

서울 창덕여중 학생들이 학기말 '청소년 정치참여 프로젝트' 활동 과정에서 모둠별 회의를 하고 있다. 이은상 교사 제공
‘학교 주변의 흡연시설로 인해 학생들이 간접흡연 피해를 겪고 있다. 흡연시설을 설치한 기업은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다. 도심 지역 많은 학교들이 이런 문제를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신은 간접흡연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자 한다. 시민의 정치참여 방법을 활용한 프로젝트 활동 계획을 제시하시오.’
이은상 교사(서울 창덕여중)가 얼마 전 기말고사 때 제시한 사회교과 문제다. 이 교사는 올해부터 정기고사를 선다형 대신 서술·논술형으로 출제했다. 그동안 학생이 했던 활동의 총괄평가를 선다형만으로 하기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 교사는 “사회수업의 목표는 사회현상에 대한 기본 이해를 통해 그 문제 해결에 실제 참여하는 성숙한 시민이 되게 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내용을 외워 맞히는 것보다 유기적 활동을 통해 실제 삶에 적용하면서 개념을 익히게 하려고 평가방식을 바꿨다”고 했다. 서술·논술형은 어떤 주제를 줬을 때 그것을 학생이 내면화해서 설명할 수 있는지와 관련돼 있다는 뜻에서다.
교사나 학생에게 평가는 늘 부담이다. 교사가 수업 혁신, 모둠별 프로젝트 활동을 시도해도 평가는 늘 걸림돌이 된다. 공정성, 객관성은 늘 평가에 따라붙는 꼬리표다. 정해진 시수에 맞춰 진도표를 짜고 학기 초 평가 계획을 급히 제출하느라 구색만 갖추기 일쑤다. 일부에서는 이 교사처럼 기존의 학습 결과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학습 자체를 위한 평가를 하려는 시도도 있다.

평가는 교사·학생 모두에게 부담
정답 있는 문제 몇개 맞혔나
결과에 방점 찍는 평가 버리고
수업 연동, 구체적인 서술형 출제
활동 과정 등 연계해 피드백하자
공정성·객관성 시비도 사라져

선다형 대신 서술형, 내용 깊이 이해해
이 교사는 1학기 때 3학년 수업을 맡아 수행평가 70%, 서술·논술형 평가는 30%로 하고, 2학기 때는 1학년 수업에서 수행평가 80%, 서술·논술형 평가를 20% 진행했다. 이를 위해 수업 설계를 이해 활동, 적용 활동, 프로젝트 활동 위주로 짰다.
이해 활동은 말 그대로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고, 적용 활동은 교과 내용 관련 주제를 선정해 자료를 수집·분석한 뒤 학생들의 언어로 표현하는 수행평가로 이뤄진다. 이 교사는 “적용 활동으로 훈련된 학생들은 학기말 프로젝트 활동을 한다. 동료와 함께 공동 주제를 정하고 계획서와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들과 대화하며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고 했다.
가령 사회화 단원에서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여성 혐오’ 현상을 분석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보는 미션 활동을 했다. 이후 시험에 ‘여러분이 사회부 기자라고 가정하고, 혐오 현상이 발생한 원인과 해결책을 사회화와 관련해 작성하라’는 문제를 냈다.
기존의 선다형 평가는 교과서에 나온 대로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지식, 가치, 태도를 내면화하는 것’이라는 사회화의 개념을 선택해야 정답으로 인정된다. 하지만 서술형은 유사한 내용을 써도 정답이 될 수 있다. 틀에 박힌 정답보다 학생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표현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평가도 모든 학생에게 서술형으로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해줬다.
이 교사의 ‘도전’에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시험 끝난 후에 물으니 처음에 겁을 먹었던 게 사실이었다고 했다.(웃음) 이전에는 시험 기간에 문제집 풀거나 학원 갔는데 이건 평소 얼마나 노력했느냐가 중요해서 막연히 불안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의외로 쉬웠다고 했다.”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아직은 객관식 시험이 익숙하다.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서술·논술형 문제가 사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도 80%였다. 이 교사는 “이 평가 방식을 대비하기 위해 학원보다 학교 수업이 훨씬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평가 방식을 바꾸는 게 교사의 수업 방식도 변하게 하지만 사교육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그는 “현재 시행 중인 성취평가제 목적을 등급을 나누기보다 학생이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느냐에 둬야 한다. 점수를 매겨도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공정성을 따지는 일은 드물다. 수업마다 평가가 있는데 학생들도 서로 활동 과정을 알고 있어서 점수를 번복할 수 없다”고 했다.

‘수업-평가-기록’ 하나로, 학습코칭은 덤
인천시교육청은 과정중심, 역량중심 평가를 할 수 있는 ‘수평기(수업·평가·기록) 하나로 시스템’(이하 수평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올해 2학기부터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41개 중·고교가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기록을 연계한 것으로 교과, 자유학기 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을 성취기준과 역량을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구성했다. 나이스에서 학년과 번호를 검색해 학생을 등록한 뒤 학급이나 동아리 단위로 설정해 차수별, 학기별 평가를 할 수 있다.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부일여중 구교정 교사는 “수업 중간중간 필요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입력할 수 있어 따로 드는 품이 줄어든다. 학생들에게 그 내용으로 학습 코칭도 해줄 수 있고 학생도 스스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했다.
기존 평가가 지식을 묻는 점수 위주였다면, 수평기 시스템은 교과 내용에 따른 성취기준과 핵심역량 두 가지로 구성했다. 핵심역량은 ‘창의적 융합사고 역량’, ‘의사결정 역량’, ‘의사표현 역량’ 등이다. 주로 수업 태도나 모둠 활동, 발표 능력으로 평가한다.

실제 2학년3반 과학 교과의 평가 내용을 살펴봤다.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할 수 있고 심장박동이 혈액순환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순물질의 끓는점을 측정하고 끓는점이 물질의 특성임을 설명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사용되는 혼합물 분리에 관심을 갖고 생활 주변 물질의 혼합물 분리 과정을 조사하는 태도를 가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다른 사람과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다’ 등 내용이 구체적이었다.
교사가 교과 단원 주제별 평가 내용을 미리 입력해놓고, 등급에 따라 별점을 주면 내용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학생에 따라 내용 수정도 가능하다. 수평기 시스템은 차수별 평가가 학기별 평가에 자동으로 합쳐져 학생이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교사는 ‘학생 성장 기록’에 담긴 내용을 참고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학부모 상담 때 활용하기도 한다.
구 교사는 “학생을 볼 때 시험 등급이나 수행평가 점수만 보고 ‘수학 잘하는 애’, ‘과학 못하는 애’로 판단했다. 학부모 상담을 해도 ‘우리 아이 성적이 어때요?’부터 묻고 점수로만 옥신각신했다”며 “이 시스템을 쓰니 ‘과학에서 특히 어떤 부분이 약하다’, ‘창의력은 높은데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니 이 능력을 키우도록 노력해 달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시스템 개발 당시 그는 “어차피 대학 갈 때 점수로 가지 않느냐. 의미 없다”는 반대 의견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부도 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짜려 하고 요즘 대학도 이전보다 학생 역량을 많이 보는 추세다. 그가 두 딸을 대학 보내면서 직접 느낀 부분이기도 했다. “지식만 묻는 평가, 점수만 보고서는 자신의 학습 능력을 제대로 알 수 없다.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발견해내고 교사와 함께 능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인천시교육청은 수평기 시스템을 올해 시범 운영했으며 내년부터 학생이 자기평가와 동료평가에 직접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25026.html#csidx7411dfc509757d9ad7d11befe06d3e2





청소년판 ‘팀플’ 자율동아리, 모집부터 홍보까지 직접 해봐
퇴계 이황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