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언어

삶(주고,받기)

문학

대입 수학능력시험

입시정보

우리소개

 

  
3 8

게시판

상담실

빠른메뉴

 

설문조사

려증동

이 말은 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뚫고 세상밖으로 나올려고 힘쓸 때에 어미 닭이 입부리로 꼭 쪼이면 병아리가 알 밖의 세상으로 소리를 지르며 나온다는 말입니다. 알 속의 병아리 처럼 학생들도 어둠 속 세계에서 밝고 넓은 세계로 나올려고 노력할 때 시기 적절하게 문리를 터 주는 스승의 혜안을 말한다.

 

jultak.jpg


Category

  류효주(2007-04-02 20:46:23, Hit : 1719, Vote : 310
 <신부>의 모티브가 되는 설화

<황씨부인당>
일월산 근처 자리목이란 마을에 사는 황씨 집안에 한 처녀가 있었다.
그 처녀는 나이가 차서 이웃 마을의 정씨 집안으로 출가를 하게 되었다.
이윽고 큰 잔치가 벌어졌다.
황씨 집안과 정씨 집안은 잔치 손님으로 법석댔다.
날이 어두워지자 신방을 차렸다.
신혼 초야는 마침 달이 밝았다.
신부를 신방에 두고 뒷간에 다녀오던 신랑은 신방의 창문에 비친 칼날 그림자를 보았다.
"앗!"
신랑은 나직이 비명을 질렀다.
그에게는 연적이 있었던 것이다.
'아니, 저놈이 나를 죽이려고 들어왔구나.'
겁을 먹은 신랑은 그대로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그러나 칼날 그림자는 사실은 대나무잎 그림자였던 것이다.
신랑은 그 길로 먼 곳으로 달아나서 영영 돌아올 줄을 몰랐다.
어찌된 영문을 모르는 신부는 첫날밤에 족두리도 못벗은 채 밤을 꼬박 세웠다.
이튿날 아침, 신부집에서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신랑이 온데간데 없어졌으니 이만저만 큰일이 아니었다.
신부의 부모는 머리를 싸매고 자리에 눕고 말았다.
허지만 신부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신방에 그대로 며칠을 앉았다가 슬그머니 어디로인지 가 버렸다.
일월산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비장한 각오로 일월산으로 들어간 신부는 지금의 부인당 자리에 꿇어앉아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채 세월을 보냈다.
한편,
먼 곳으로 줄행랑을 친 신랑은 그 곳에서 새 장가를 들어서 살림을 차렸다.
그러나 괴이쩍게도 자식을 낳기만하면 이내 죽어 버리는 것이다.
'이것 참 이상한 일이다. 내 전생의 무슨 업보로 이런 끔찍한 일을 자꾸 당한단 말인가?'
신랑은 곰곰이 생각하던 끝에 점쟁이를 찾아갔다.
"허허, 당신은 아주 몹쓸 짓을 했군."
신랑의 사연을 들은 점쟁이는 한참 동안 산통을 흔들다가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었다.
"네? 저는 나쁜 짓을 한 일이 없는데요."
"아니야, 당신은 몹쓸 짓을 했어. 처녀 하나를 망쳐 놓았단 말이야."
"네! 그러면..."
신랑은 옛 신부의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가 버리고 온 옛 신부의 원한 때문에 낳은 아이마다 죽어 버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신의 옛 부인은 지금 일월산 중턱에서 도를 닦고 있소."
점쟁이로부터 옛 신부의 현황을 알게 된 신랑은 부랴부랴 일월산으로 가 보았다.
과연 그 곳에는 옛 신부가 있었다.
그러나 옛 신부는 종시 입을 열려 하지 않았다.
"부인, 내가 잘못했소."
신랑은 황씨 부인에게 거듭 사죄를 했으나 황씨 부인은 끝끝내 들은 척도 안 했다.
마침 그 곳 월자재에서 수도를 하고 있는 유 대사에게 청을 넣어 대사의 주선으로 황씨 부인이 오랜만에 입을 열게 되었다.
허지만 바로 그 때였다.
별안간 황씨 부인에게 안개가 서리더니 어느 틈에 한 줌의 재가 되고 말았다.
"여보, 여보, 어찌된 일이오?"
신랑은 슬피 울부짖으며 그 자리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그 후 신랑은 그녀의 원혼을 달래고자 그 자리에 황씨부인당을 짓기에 이르렀다.




출처 : 신호가 올린 <황씨부인당> 글




꼭 읽어와 ^^*

인쇄는 안 해도 됨





3534  비밀글입니다 [쓰기] 2119 유원석 행복을찾아서 보고.. [1]  유원석 2007/04/02 5 0
  [읽기] <신부>의 모티브가 되는 설화  류효주 2007/04/02 1719 310
3532  비밀글입니다 [쓰기] 행복을 찾아서  배병모 2007/04/02 2 0
3531   [말하기] 서정주 -신부-  김신호 2007/03/30 2242 296
3530   [읽기] 서정주 시인의 시 <신부>의 바탕이 되는 황씨(黃氏)부인당(婦人堂) 전설 [1]  김신호 2007/03/29 2257 297
3529   [쓰기] 2210 시의 화자와 목소리  박진우 2007/03/29 1537 332
3528   [쓰기] 시의 화자와 목소리 ( 개념 지도 ) [1]  진주영 2007/03/29 1788 350
3527   [말하기] 시의 화자와 목소리 ( 발표지 )  진주영 2007/03/29 1641 339
3526   [말하기] 발표지 2204 ) 시의 화자와 목소리 [1]  정지연 2007/03/29 1662 336
3525  비밀글입니다 [쓰기] 행복을 찾아서  이정배 2007/03/28 3 0
3524  비밀글입니다 [쓰기] 행복을 찾아서  김봉주 2007/03/27 2 0
3523  비밀글입니다 [쓰기] 준호쌤 죄송해여  유다혜ㅋ" 2007/03/27 3 0
3522  비밀글입니다 [논술,구술,면접] 행복을찿아서  박기성 2007/03/26 2 0
3521   [쓰기] 행복을찾아서  김상훈 2007/03/25 1699 350
3520  비밀글입니다 [쓰기] 행복을 찾아서../2109황보연  황보연 2007/03/25 2 0
3519  비밀글입니다 [쓰기] 행복을 찾아서  정도은、 2007/03/25 2 0
3518  비밀글입니다 [쓰기] 행복을찾아서 - 2112 김명보  김명보♪ 2007/03/25 2 0
3517  비밀글입니다 [쓰기] 행복을 찾아서 [1]  최미은 2007/03/24 7 0

[이전 5개] [1].. 6 [7][8][9][10]..[202] [다음 5개]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

"반드시 그 뜻을 성실하게 하고", "반드시 그 혼자일 때를 삼가며", "스스로 속임이 없게 하라"